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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가족 드라마로 추천!

*오늘의발견* 2025. 8. 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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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발견"입니다.

오늘은 드라마 한편 소개해 드리려구요.

 

요즘 우리 가족은 매주 금요일 밤이 손꼽아 기다려

집니다. 바로 SBS와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때문인데요.

 

중학교 1학년인 첫째와 초등학교 5학년인 둘째, 그리고 저희 부부까지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시청하는 유일한 드라마랍니다.

드라마를 보기 전에는 '럭비'라는 생소한 스포츠를 다룬다고 해서 아이들이 재미없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더 빠져들어서는, 매회 경기가 나올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응원하기 바쁩니다. 특히, 고작 달리기, 그깟 공놀이에 몸을 던지고, 단 0.1초, 겨우 1mm 차이에 목숨을 거는 청춘들의 이야기는 어른인 저희 부부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트라이 드라마 장면 - 출처 : SBS

 

드라마의 중심에는 리트리버와 도베르만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 럭비부 감독 '주가람(윤계상)'이 있습니다.

트라이 감독 주가람 역 (윤계상) - 출처 : SBS

 

그는 한때 올림픽 진출을 이끌 히어로였지만, 약물 파동으로 모든 것을 잃고 은퇴한 인물입니다. 3년 후, 모교인 한양체고 럭비부의 계약직 감독으로 돌아왔지만, 온갖 미움과 구박을 받으며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그는 겉으로 보이는 천진한 웃음 뒤에 아픈 속사정을 숨기고 있습니다. 도핑을 했지만, 다시는 럭비계에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가람의 이야기는 저희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첫째는 "주가람 감독님, 왜 변명 한마디 안 하고 혼자 다 감수했을까?"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둘째는 "피지컬 천재 문웅이 럭비부에 들어와서 정말 다행이야!"라며 경기에 더 몰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처럼 이 드라마는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를 넘어,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진심을 다루고 있어 가족 모두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줍니다. (특히 4회에서 교감이 럭비부를 폐부시키려는 계략을 뒤집고, 사격부 주장 박정연이 문웅의 합격을 위해 과녁에서 벗어나게 총을 쏜 후에 명대사 "문웅 합격이다! 축하한다" 대사는 진심 전율 울림~)

 

특히, 교내 정치와 성적, 결과에만 목숨을 거는 교감과 그 사이에 낀 럭비부 학생들의 모습은 현실 사회의 축소판 같아서, 부모인 저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가람 감독은 학생인 듯 어른인 듯, 낭만과 현실을 조각조각 맞춰가며 아이들의 성장을 돕습니다. 이 드라마는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그렇게 기적이 되고야 마는 그들의 이야기'라는 소개처럼, 잔꾀나 얕은 수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 우직한 노력과 끈기만으로 살아내야 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2화 최고 시청률이 6.3%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국내 TV 시리즈 순위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도 이 드라마가 가진 매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처럼, 아직 <트라이>를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꼭 한번 시청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울며, 뜨거운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저희 가족에게는 최고의 성장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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