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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lifestyle

[속초 여행] 아들과 단둘이 떠난 속초 1박 2일 여행기

by *오늘의발견*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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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발견"입니다.

 

"아빠, 우리 어디 가?"

"아빠랑 둘이 떠나는 멋진 모험의 세계!"

장난기 가득한 말로 시작된 아들과의 1박 2일 속초 여행. 이른 아침, 설렘과 기대감을 가득 싣고 출발한 자동차는 어느새 푸른 동해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첫 번째 미션: 아바이마을 정복!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우리의 배꼽시계는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아바이마을!

 

점심 식사 장소는 단천식당.

단천식당 - 아바이마을

 

순대국밥과 아바이 순대를 시키자, 아들은 낯선 비주얼에 잠시 주춤했지만, 한 입 맛보더니 이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쫀득하고 고소한 아바이 순대는 아들의 입맛마저 사로잡았다.

아바이순대 - 명태회 무침 조합


두 번째 미션: 설악산 정복!

배를 든든하게 채운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설악산으로 향했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아들의 모험심이 발동한 것이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는 안내가 있었지만, 웬일인지 우리에게는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지어주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케이블카에 탑승할 수 있었던 것!

 

 

 

케이블카는 순식간에 우리를 설악산의 품으로 데려다주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짙은 안개 때문에 멋진 풍경은 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아빠, 우리 끝까지 올라가 보자!" 외치는 아들의 말에 힘입어 우리는 권금성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20분 정도 가파른 데크길과 돌길을 따라 올라갔다. 미끄러지지 않게 서로 손을 잡고 걷는 아들의 모습에서 훌쩍 자란 의젓함이 느껴져 가슴 뭉클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안개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정상에 오른 우리는 함께 인생샷을 남겼다. 안개 때문에 풍경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세상 어떤 절경보다 아름다웠다.

 

 


추억을 남긴 1박 2일

아쉽게도 1박 2일의 짧은 여정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무엇보다 아들과 단둘이 보낸 소중한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아빠, 다음에도 또 둘이 가자!"라고 말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까? 벌써부터 다음 모험이 기다려진다.

 

 설악산 케이블카 요금 

구분 일반 요금 할인 요금 (증빙 서류 지참)
대인 (중학생 이상) 16,000원 13,000원 (국가유공자, 장애 중증 1~2급)
소인 (37개월~초등학생) 12,000원 9,500원 (장애 중증 1~2급)
경로 (만 65세 이상) - 14,000원 (성수기 할인 미적용)
속초시민 (1인 1매) - 대인 8,000원 / 소인 6,000원
유아 (36개월 이하)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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