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발견"입니다.
가족 괌 여행 이야기를 계속 해볼게요 ^^
괌 자유여행의 로망!
다들 멋진 해변과 뜨거운 햇살을 떠올리실 텐데요, 저희 가족의 괌 여행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바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의 사랑의 절벽 방문과 환상적인 오션뷰 세일즈 바비큐였죠! 흐린 날씨에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던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빗방울이 수놓은 신비로운 풍경, 사랑의 절벽
괌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사랑의 절벽! 저희가 방문한 날은 아쉽게도 비가 조금씩 내리고 하늘도 흐렸어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런 날씨 덕분에 오히려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지 않고 한적해서 마치 저희 가족만을 위한 공간처럼 느껴졌거든요. 촉촉한 공기와 신비로운 안개가 어우러져, 괌의 다른 면모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전설이 깃들어 있어요. 스페인 장교와의 정략결혼을 피하고자 했던 차모로 연인이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이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인지 절벽 끝에 서서 드넓은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자니, 애틋한 사랑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절벽 전망대에는 서울 남산타워처럼 수많은 하트 자물쇠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었어요.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하나둘 걸어둔 자물쇠들을 보니, 흐린 날씨에도 사랑의 빛깔은 여전히 반짝이는 것 같았습니다. 비가 와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나는 기분이었답니다!
붉게 물드는 석양 아래, 세일즈 바비큐의 향연! 🦐🥩🌽
사랑의 절벽에서 촉촉한 감성을 충전한 후, 저희는 저녁 식사를 위해 투몬 비치에 위치한 '세일즈 바비큐'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괌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괌 맛집 중의 맛집이죠!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시원한 바다 뷰에 절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테이블 바로 앞에서 철판에 신선한 해산물과 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인데, 비록 저희가 갔을 때는 구름 때문에 선명한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서서히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식사를 하니 그 자체가 낭만이었습니다.
메뉴는 정말 푸짐했어요! 탱글탱글한 바다가재를 시작으로, 육즙 가득한 고기와 통통한 새우, 달콤한 옥수수, 그리고 아삭한 각종 야채까지! 신선한 재료들이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한껏 자극했습니다. 셰프님께서 능숙하게 구워주시는 덕분에 저희는 편안하게 앉아서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죠. 특히 바다가재는 살이 꽉 차 있어서 입안 가득 행복감이 퍼졌답니다. 아이들도 평소보다 훨씬 더 잘 먹어서 뿌듯했어요!
비 오는 날의 사랑의 절벽은 예상치 못한 고요함과 특별한 감성을 선물했고, 투몬 비치의 세일즈 바비큐는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완벽한 저녁을 선사했습니다. 괌의 아름다움은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 같아요. 괌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두 곳은 꼭 일정에 넣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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