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 칼국수 먹으러 갔던
2020년 9월 코로나가 한창이던 어느 날,
집에만 있기 답답한 맘에 대부도 바람을 쐬며,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여기 캠핑장이 있네? 혹시 자리 있어요?
하고 3만5천원 내고 들어갔던 곳!
(지금도 있나요?)
준비 없이 차에 실려 있던
매쉬 없는 피크닉 텐트와 쿠팡에서 산 의자,테이블 펴고서 룰루 랄라~
드디어 캠핑장을 와보다니~
(혹시..텐트 위에 날아 다니는 저거슨.. 설마 타프였을까요?)

근데 우리 이 텐트로 잠은 못잘 것 같은데?
그 때 생각 난 동생!
동생도 캠퍼는 아니고 처음 텐트를 샀던건데 때마침 생각이 나더라고요~(나쁜누나)
그렇게 소환된,
동생아~
텐트 좀 가지고 와 줄 수 있겠니?
동생아~
올 때 먹을 것도 좀.. 사 와 줄 수 있겠니?
급 동생네 와서 우리 텐트 접고 다시 동생네 텐트 피칭!
저녁 먹을 준비! 시작해 볼까?

삼겹살 굽고~

목살도 굽고~
닭꼬치도 굽고~
동생네가 샀다는 불판에 라스트로 곱창도 굽고~
(집에서 안쓰는 가위랑 집게 사용ㅋ ㅋ)
구울 수 있는 건 다 구워서 먹고 또 먹고~
그리고
우리의 첫 불멍!
이 날 바람이 좀 불어서 장작이 순식간에 타버리더라고요~
처음이라 불 꺼질까봐 장작도 많이씩 넣어서
순식간에 장작 2망을 태웠어요
이거.. 맞아..?
이러다 장작값으로 십만원은 쓰겠는데?
그렇게 저희는 조용히 장작 두 망을 더 태우고 잤답니다~

꼬끼오~
다음 날 아침,
(아이고 허리야)
몸은 좀 뻐근했지만 저희 가족은 무사히 잘 자고 일어났어요~(살았.!)
아침은 매점에서 사온 라면으로!
아침에 야외에서 먹는 라면이 얼마나 맛있게요~
이 때는 정리할 짐이
텐트와 테이블,의자, 쓰레기 뿐!
철수하고 집으로~
루야네 진짜 첫 1박2일 캠핑하던 날,
하늘도 참.... 흐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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