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발견> 블로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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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저는 아프리카의 심장부, 차드라는 낯선 땅으로 떠났습니다.
당시 차드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혔죠.
국토의 상당 부분이 사막 기후에 속하며,
특히 2000년대 초반에는 불안정한 정세와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외부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아프리카 지도
수도인 은자메나를 제외하고는 현대 문명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었죠.
직항 노선이 없어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야만 닿을 수 있었던 곳, 그만큼 여정의 시작부터 특별했습니다.
설렘 반, 긴장 반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죠.
은자메나에서 6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바아일리라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이곳에서의 두 달은 그야말로 문명과의 단절, 그리고 원시적인 삶으로의 회귀였습니다.
상수도 시설은 고사하고, 우물에서 직접 물을 길어 사용해야 했고,
밤이 되면 어둠만이 지배하는 곳에서 촛불이나 작은 랜턴에 의지해 생활했습니다.
전기는커녕 휴대전화조차 먹통이 되는 통신 두절 지역이었으니, 외부와의 소통은 꿈도 꿀 수 없었죠. 📵💡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바아일리의 삶에 녹아들었습니다.
해가 뜨면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밭을 일구고, 뜨거운 햇살 아래 땀 흘리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저녁이면 모닥불 주위에 모여 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잠이 들곤 했습니다. ✨
불편함 속에서도 마을 사람들의 순박한 미소와 따뜻한 정은 제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주었습니다. 😊
50도에 가까운 기온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
바아일리는 제게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가르쳐주었고,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차드에서의 두 달은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고 흥미로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의 잊지 못할 해외 경험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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